박하사탕
박하사탕최용현(수필가) 영화는 주인공 김영호(설경구 扮)의 1979년부터 1999년까지 20년간의 행적(行蹟)을 현재 시점인 1999년 봄, 3일전, 1994년 여름, 1987년 봄, 1984년 가을, 1980년 5월, 1979년 가을의 7개 단락(段落)으로 나누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보여준다. 마지막 부분이 맨 먼저 나오고, 시작 부분은 맨 끝에 나온다. - 야유회(1999년 봄). 40살이 된 김영호가 20년 만에 모이는 ‘가리봉 봉우회’의 야유회장에 허름한 행색으로 나타난다. 그는 회원들 속에 들어가 춤을 추다가 마이크를 잡고 ‘나 어떡해’를 부르다가 물속으로 뛰어들더니 어느새 철교 위로 올라간다. 열차가 기적을 울리며 달려오자, 영호는 ‘나 다시 돌아갈래!’ 하고 외치며 열차에 부..
영화에세이
2020. 8. 9.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