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증
현기증(Vertigo) 최용현(수필가) 알프레드 히치콕(1899~1980)은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자신만의 영화세계를 구축한 인물로, 서스펜스 장르의 개척자, 스릴러의 거장, 화면의 마술사 등으로 불리며, ‘레베카’(1940) ‘오명’(1946) ‘이창’(1954) ‘현기증’(1958)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1959) ‘싸이코’(1960) ‘새’(1963) 등 60여 편의 주옥같은 걸작들을 남긴 전설적인 영화감독이다. ‘현기증(Vertigo)’은 짜임새 있는 구성과 세련된 영상미, 뛰어난 완성도로 미국영화연구소(AFI)에서 뽑은 세계 100대 영화에 9위로 선정되었다. 이 영화는 기억과 망상을 넘나드는 미스터리를 다룬 전반부와 숨 막히는 스릴과 서스펜스를 다룬 후반부가 빈틈없는 얼개로 ..
영화에세이
2019. 12. 28.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