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제라블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 최용현(수필가) ‘너 참 불쌍타’ 일제강점기인 1914년, ‘청춘’ 지에 연재되던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의 한글 제목이다. ‘불행한 사람들’이나 ‘비참한 사람들’ 쯤이면 무난할 것 같은데, 어떻게 이런 돌직구 번역을 했는지 모르겠다. 그 후에는 ‘애사(哀史)’ ‘장발장의 설움’ ‘몸 둘 곳 없는 사람’ 등으로 번안(飜案)되어 오다가 최근에는 원 제목이 그대로 정착되었다.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가 1862년에 발표한 ‘레미제라블’은 그동안 여러 번 영화로 만들어졌다. 프랑스의 장 가방(1958년), 리노 벤츄라(1982년), 장 폴 벨몽도(1995년), 그리고 할리우드의 리암 니슨(1998년) 등 내로라하는 명우들..
영화에세이
2018. 12. 27. 1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