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간다
봄날은 간다 최용현(수필가) 시전문지 ‘시인세계’가 우리 가요사 100년을 기념하여 시인 100명을 대상으로 ‘노랫말이 아름다운 가요’에 대해 여론조사를 했는데, ‘봄날은 간다’가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킬리만자로의 표범’, 3위는 ‘북한강에서’, 4위는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5위는 ‘한계령’이었다. ‘봄날은 간다’는 가수 백설희 씨가 1953년에 취입한 이래 60여 년간 우리 국민들의 애창곡이었다. 요즘 젊은 세대들은 백설희라는 이름이 낯설지도 모르겠다. 가수 전영록의 어머니이고, 걸 그룹 ‘티아라’의 멤버 보람의 할머니라고 하면 알는지…. 가사는 화가이며 작사가인 손로원 씨가 썼다. 그가 한국전쟁 당시 부산에 피난해 있을 때 살던 판잣집에 불이 나..
영화에세이
2018. 12. 27. 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