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
화양연화(花樣年華) 최용현(수필가) ‘화양연화’(2000년)는 많은 사람들이 인생작으로 꼽는 홍콩영화로, 각자 배우자가 있는 중년 남녀의 원숙하면서도 애잔한 사랑을 담아낸 왕가위 감독의 수채화 같은 멜로드라마이다. 2000년 부산국제영화제의 폐막작으로 상영되었으며, BBC에서 선정한 비영어권 100대 영화에서 9위를, 21세기 영화에서 2위를 차지하였다. 러닝 타임은 1시간 38분. 화양연화(花樣年華)는 꽃이 피는 때처럼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절을 의미하는데, 이 영화는 칸영화제에서 홍콩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 수상과 함께 기술상을 받았다. 이어 대만 금마장에서 여우주연상 등 3개 부문을, 홍콩 금상장에서도 남녀주연상 등 5개 부문을 석권하였다. 1962년 홍콩. 한 아파트의 옆집에 방 ..
영화에세이
2024. 2. 18. 09:28